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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악산 등반 조난자 구조 … 3개 기관 공조 빛났다
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.0은 기관 간의 협업을 장려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구한다. 정부3.0 도입 이후 정부·공공기관의 일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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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방·인형방 '변종' 만 늘어 … "성매매로 번 돈 몰수해야"
지난 20일 오전 2시 동대구역. 50대 여성 두 명이 동남아시아 남성들에게 한국어로 얘기를 꺼냈다. “싼값에 가능하다.” 여관을 잡은 뒤 전화로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하는 호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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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대통령의 일상, 수영 2시간 후 집무…15분 단위로 일정 소화
[사진 푸틴 공식홈페이지]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직후 아침을 먹는다. 식사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. 코티지치즈(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부드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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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교육, 대한민국을 망칠 것인가 살릴 것인가
‘일년수곡 십년수목 백년수인(一年樹穀 十年樹木 百年樹人).’ 1년 번영하려면 곡식을 심고, 10년 번영하려면 나무를 심고, 100년 번영하려면 사람을 키우라는 이 고사성어는 인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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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하는 곳 나오고 수퍼스타 탄생해야 금융업계 활력
관련기사 수익 악화에 금융산업 흔들 올해 안 5000여 명 구조조정 이자 단맛에 체질개선 소홀, 저금리 지속되자 휘청 낙하산 회장 vs 낙하산 행장 … ‘믿는 구석’ 달라 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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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에 인간 식민지 세운다고? 불가능에 도전하는 '아이언맨'
지난 5월 29일 스페이스X의 CEO 엘론 머스크가 유인 소형 우주선 ‘드래건V2’를 발표하고 있다. [사진 로이터, 스페이스X] 우리말로 하면 ‘조(兆)만장자’로 써야 할 것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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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정·관·민 삼각형
오영환논설위원 국가는 정(政)·관(官)·민(民)이 어우러져 만들어간다. 흥망성쇠하는 유기체다. 국가의 경쟁력과 품격, 개인의 행복과 안전은 상당 부분 그 삼각 관계에 답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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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하산은 3년, 그들은 30~40년 … 공공기관 개혁은 ‘남의 일’
관료 공화국. 세월호 침몰 사고로 ‘관피아(관료+마피아)’의 폐해가 드러나면서 자조적으로 나온 표현이다.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요직을 관료 출신이 장악하고 제대로 감시도 받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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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하산은 3년, 그들은 30~40년 … 공공기관 개혁은 ‘남의 일’
관련기사 낙하산 기관장 위에 ‘풀뿌리 관피아’ “너무 열심히 말라, 상처 받는다” 충고 고시와 개방형 채용제 혼합해 인재풀 넓혀야 관료 공화국. 세월호 침몰 사고로 ‘관피아(관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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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정부 3.0의 확실한 성공 조건
오철호 숭실대 교수·행정학 그제 정부3.0 비전 선포식이 있었다. 대통령은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을 중심에 두는 행정이 되도록 정부 운용의 패러다임을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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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교수들 이해관계로 학과 쪼개놓고 칸막이 교육”
한국의 사회과학이 위기라고 말하곤 한다. 국가적 난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해야 할 학계가 이념 대립에 휩싸이고, 내년 총선·대선을 앞두고 폴리페서 논란도 뜨겁다. 학계 내부에선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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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과과정 다학제로 바꿔 통섭형 인재 키워야
필자가 지난해 학교에 부임한 직후 사회과학대학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해 융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. 그 당시 융합에 대한 인식은 ‘정체불명의 돌연변이’ ‘IT나 벤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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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대학 캠퍼스냐고요? 인천에 상륙한 국제학교랍니다
외국 명문 사학이 국내에 상륙했다. ‘외국교육기관 설립·운영에 관한 특별법’에 따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채드윅 인터내셔널이다. 연간 학비가 3000여만원이나 된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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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형·융합 두 가지를 살려야 한국서도 애플·구글 나온다
은퇴가 10년 남은 50대 중년 가장. 뒤를 이어 집안을 먹여 살릴 자식은 보이지 않는다.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의 상황을 이같이 표현했다. “주력 산업은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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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멕시코만 유정에 튜브 삽입 성공”
영국 석유회사 BP는 16일(현지시간) 멕시코만 해저 원유 채취 파이프에 가는 튜브를 삽입해 새어 나오는 원유 일부를 해상으로 뽑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. 지난달 2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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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색이 머무는 공간 ③이우학교
①경사지를 따라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교사동 중·고등학교동인 모두어관. 건물과 건물 사이엔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다. ②W자 모양의 구조인 학생회관 도서관 내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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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
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-한강론 이학영 1.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(模寫)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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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2주일 李대통령…휘모리 스타일
취임 2주일이 지난 이명박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'휘모리 장단'으로 요약된다. 급하고 분주한 대목이나 절정을 묘사할 때 쓰이는 휘모리 장단은 '더 빠르게,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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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장의 소박한 안식처, 알바 알토의 집을 가다
문은 종류를 알 수 없는 꽃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다. 대문도 없고 멋진 현관도 없는, 한눈에도 과묵해 보이는 집이다. 평범한 주택가 골목. 흰 페인트로 칠해진 담벼락에 작은 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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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교육 논술교사 19명 '마라톤 토론'
전국 일선 고교의 논술 담당 교사들이 공교육 논술의 문제점과 고민, 열정을 쏟아냈다.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중앙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오후 11시 30분까지 5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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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글쓰기의 논술'보다 창의적인 글이 좋다
통합교과형 논술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서울대 김영정 교수는 크게 4가지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. 첫째, 암기로 얻은 지식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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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공부] 김영정 교수(서울대 철학과)의 논술 이야기
통합교과형 논술에 대비하는 데는 교과서가 가장 좋다. 사진은 이화여대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의 모습. [중앙포토] "지식을 알고 있으면 많이 아는 듯 보이지만 곧 불필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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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마당] 교육 분야에 '디지로그' 개념 도입하자
연초에 이어령 박사가 중앙일보를 통해 '디지로그'라는 말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. 앞으로는 경제.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'융합'이 대세가 될 것이며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디지털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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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기획] 부디… 오늘도 어머니는 두 손을 모읍니다
'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면 차라리 즐겨라'. 경북 상주 함창고 3학년 1반 교실에 수험생이 붙여 놓은 글이다.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. 학부모와 가족들은 '고3병'를 앓지만,